경제·금융

"석유 무기화 배척하겠다"

IEA·OPEC 공동성명석유 생산·소비국들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5일 이례적으로 '석유 무기화'를 배척하는 공동 입장을 표명하면서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세계 석유시장에 부정적인 효과가 미칠수 있음을 우려했다. 미 석유기업 등을 멤버로 포함하고 있는 석유소비 29개국 가맹체인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폐막된 17차 세계 석유총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양측이 함께 참석한 폐막 회견에서 로버트 프리들 IEA 사무총장은 "석유는 무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으며, 여기에 실바 칼데론 OPEC 사무총장은 "OPEC이 석유를 '경제 무기화'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 뒤 "유가를 배럴당 25달러 내외에서 일정 시킬 것"이라고 화답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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