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9%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찬성하고 있지만 이라크에 대한 통치권 중 일부를 유엔에 넘겨야한다는 의견이 71%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뉴스위크가 지난 24-25일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미군의 이라크 주둔에 대해서는 계속해야한다는 의견이 46%인 반면 49%는 철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부시 행정부가 전쟁을 합리화하기 위해 이라크 관련 정보로 미국인을 속였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6%가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39%가 그랬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라크의 불법무기 관련 정보를 부시 행정부가 잘못 분석했거나 왜곡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49%가 그렇지 않다, 4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두아들을 사살한 것이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공격을 줄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59%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82%는 후세인이 아직 살아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미국의 이라크 재건과 치안확립계획이 잘돼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57%가 긍정적이었다.
<김택동 현대증권 상인지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