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008년 12월 바꿔드림론의 업무 개시 이후 18일 현재 10만264명에 1조289억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을 은행의 연 11% 수준의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 이자부담을 대폭 완화시켜주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이다.
올 들어 지원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5월 현재까지 지원자 수는 2만2,5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4,231명)에 비해 56% 증가했다.
하루 평균 300여명이 지원을 받고 전화 및 창구 방문을 통해 2,000여명이 상담을 받고 있어 올해 대출 실적이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캠코는 2월부터 성실상환자에 대해 추가지원을 하는 등 신청요건을 완화한데다 15개 광역자치단체와 서민금융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및 서민금융상담창구 확대 등으로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