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내외 우수 공예품 한눈에 볼 수 있다

우수공예품을 전시, 판매, 체험할 수 있는 공예장터가 청주에서 선보인다.

청주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소재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2014청주국제공예페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주국제공예페어’는 국내외 공예작가와 공방, 갤러리에게 우수 공예상품의 유통활로를 열어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공예작가 77명을 비롯해 독일, 미국, 벨기에, 영국, 일본, 중국, 대만, 스페인 등 8개국에서 총 46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공예페어는 기획존, 산업공예존, 교육존, 거리마켓 등으로 구성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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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밀접한 음식, 레저, 정원, 전통음악, 인테리어 등 다양한 생활문화가 공예와 만나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예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공예장터인 만큼 생활 속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만원 미만의 소품 공예부터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공예작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공예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목걸이, 티스푼 제작, 바느질과 염색 체험, 칠보 팬던트 체험, 국악기 제작 등 직접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물들이고 꾸며보는 공예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이자 인기배우인 조민기씨가 예술감독을 맡은 연극 ‘아일랜드’를 행사기간중 행사장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안종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페어는 공예비엔날레와 더불어 청주를 공예의 판매와 유통 중심지로 부상시키기 위한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 ‘2014 청주국제공예페어’가 새로운 공예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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