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락앤락, 2014 중국 브랜드파워 지수(C-BPI) 2개 부문 1위


락앤락은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China Brand Research Center)에서 발표한 ‘2014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밀폐용기와 보온병 2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밀폐용기 부문이 신설된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락앤락은 2위인 타파웨어(Tupperware)와 격차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50점 이상(락앤락 680.5점, 타파웨어 421.0점) 벌리며 중국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락앤락은 이 같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에서 플라스틱, 내열유리 등의 밀폐용기를 통해 1,1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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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은 보온병 분야에서도 일본의 유명 브랜드 타이거(Tiger)를 제치고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와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며(2013년 60.9점차 -> 2014년 183점차) 중국 내 보온병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보온·보냉병 핫앤쿨은 실제 매출 부분에 있어 지난해 전년대비 24.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약 3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4년 중국 진출 이후 플라스틱 밀폐용기 및 물병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락앤락은 내열유리·도자기·스테인리스 등 소재의 다변화와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밀폐용기 전문 브랜드에서 토탈 주방 생활용품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락앤락은 중국 내에서 밀폐용기, 보온병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제품군에서도 브랜드파워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는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중국 내 30개 주요도시, 1만3,500명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1대1 대면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됐다. 178개 부문에서 브랜드들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올해 락앤락 외에 1위를 차지한 국내 브랜드로는 삼성(컬러TV, 모니터 부문)이 유일하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산하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China Brand Research Center)가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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