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로 나왔어요] 신한 투윈스 주가연계증권

기초자산 3개 중 2개가 조건 충족하면 조기 상환


신한금융투자는 27일까지 금융투자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투윈스(Two-Wins)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금융투자업계가 새로 개발한 상품에 대해 독창성을 인정받을 경우 일정 기간 경쟁 업체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금융투자협회에서 부여하는 독점적 판매 권한이다.

투윈스 ELS는 기존 스텝다운형 ELS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상환 조건이 다르다. 기초자산은 3개로 설정하되 이 중 2개만 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조기 상환이 이뤄진다.


가장 성과가 떨어지는 기초자산 한 개를 무시함으로써 불확실성을 완화해 조기 상환 가능성을 높이고 원금 손실 가능성은 낮춘 셈이다. 이 상품의 기초자산은 코스피200·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며 연 6% 수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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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과거 10년간 데이터를 활용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스텝다운형 ELS에 비해 1차 조기 상환 비율은 12%가량 높았고 평균 상환 기간은 두 달가량 줄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투자는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 구조를 갖춘 ELS·파생결합증권(D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기타파생결합사채(DLB) 상품 10종도 같은 기간 판매한다.

ELS·DLS(원금 비보장형 상품) 중에는 '유로스톡스50(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해 유럽 경기 회복에 투자하는 ELS 등 연 6~10%대 수익 구조의 ELS 6종과 DLS 1종을 판매한다.

ELB·DLB(원금 보장형 상품) 가운데는 1년 6개월간 27% 수익이 가능한 '원금 102% 보장 코스피200, 금 DLB' 등을 판매한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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