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00만원대 다기능 현금지급기 출시

국내 무인 민원발급기 시장 선두 주자인 한국타피컴퓨터㈜(대표 배창희ㆍwww.tapi.co.kr)가 다기능현금지급기 `캐시피아 3000`을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섰다. `캐시피아 3000`은 유인현금지급지로 도난발생 등 무인 현금지급기의 단점을 개선하고 있으며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되는 현금카드 결제기능을 비롯해 현금카드 현금인출, 계좌이체, 잔액조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당 가격이 300만원대로 1,000만~3,000만원인 기존의 현금지급기 또는 금융기관 ATM단말기 등과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용선을 이용해 금융거래를 하는 것과 달리 일반전화선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설치 또한 매우 간단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또는 대단위 아파트, 은행거래가 불편한 오지 지역, 학교, 공단 등지에 설치할 경우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편의점 등에 설치된 현금지급기 등과 달리 기기를 구입해 설치한 사람이 수수료 수입의 대부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배창희 대표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마을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 제품이 납품될 예정인 것을 비롯해 대형 프랜차이즈사와 학교, 공단 등에서 주문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소자본 창업에 관심있는 일반인 또한 짭짤할 수익사업으로 적극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42)825-8411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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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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