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글로벌 경차 마티즈크리에이티브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시보레 스파크’라는 이름을 달고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GM대우와 GM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5일 타쉬켄트 우즈엑스포센터에서 유스포프 우즈아프토사노아트 부회장 겸 GM 우즈베키스탄 총괄 임원,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 패트릭 팝 GM 우즈베키스탄사업총괄 임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보레 스파크 신차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신차 시보레 스파크는 1.0 및 1.2리터급 DOHC 엔진을 장착한 글로벌 경차로 디자인, 성능,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경차에 대한 기존 관념을 뛰어 넘는 모델이라고 GM대우측은 설명했다.
GM대우는 시보레 스파크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출시 이후 GM대우의 반조립 부품 수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대우는 지난해 GM우즈베키스탄에 경차 6만9,000대를 포함, 총 21만7,000대(CKD 19만9,000대ㆍ완성차 1,800대)를 수출했다. 현재 GM대우 수출제품은 우즈베키스탄 승용차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연간 25만대 규모를 갖춘 GM우즈베키스탄 아사카 공장에선 마티즈, 라세티 프리미어, 윈스톰, 토스카가 생산돼 내수 시장은 물론 러시아, 인근 동유럽 국가로 팔려 나가고 있다.
아카몬 사장은 “시보레 스파크 출시로 GM과 GM대우는 신흥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