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신임 조성제(사진) 회장이 지난 21일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조성제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의 각종 경제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면서 “상의 회원들의 눈높이에서 회원들의 애로, 불만 등을 찾아내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 서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건설, 북항재개발과 도심철도시설 이전 등 부산의 미래가 걸린 지역 현안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 문제는 부산이 동남경제권 중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어떤 사업보다 우선 순위를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부산 상공계 차원의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며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 참여, 문현금융단지에 해양금융기관 유치 추진과 함께 해양수산부 부활 등도 관계 당국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금융 부문에 대한 지원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 지식을 제공해 “부산에서 많은 강소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도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구직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실업자를 연계하는 ‘취업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며 “대기업과 역외에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신규 고용을 늘려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