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통가 이사람] 강성모 ㈜HESED 사장

"토종 치킨 체인점 이어 커피전문점도 성공 자신"'토종 치킨 프랜차이즈점의 성공신화를 토종 커피전문점으로 이어나가겠습니다." 콜팝치킨, 야채치킨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3년 만에 전국에 450여개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운영하는 강성모(42) ㈜HESED 사장은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멀티형 패밀리 커피전문점 '후에버'를 선보인 것. 이 곳은 커피 뿐 아니라 몸에 좋은 다양한 허브차와 생과일을 이용한 주스류, 한끼 식사용으로 가능한 60여가지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매장 내 설치한 사계절 눈이 내리는 '눈 체험실'은 어린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싸움 장소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준다. 강 사장은 "후에버는 일반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여러 가지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 가맹점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연말 까지는 10곳 이상의 체인점이 들어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새로운 경영철학으로 빠른 시간내 성공한 경영인중의 하나로 꼽힌다. 강 사장은 프랜차이즈를 경영하면서 떼돈을 벌려는 생각을 하면 가맹점과 함께 동반몰락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일부 프랜차이즈업체들의 경영자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왜곡된 성장을 해 왔다"면서 "이러한 방식에서 벗어나야 만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진일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까닭에 강 사장은 친인척 채용을 일체 하지 않는다. 아는 사람이 회사에 기대면 다른 직원들은 힘이 빠지기 마련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강 사장은 또 프랜차이즈 사업은 '나눔의 사업'이라고 말한다. 본사와 가맹점이 서로를 위해 공동브랜드를 가지고 운영하면서 '정(情)'이라는 우리정서 아래 서로 나눠 갖는 시스템을 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프랜차이즈 사업이라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을 BHC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은 '아이디어'였다면서 나만의 것을 만들어야 1등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창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