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개혁운동에 강한 희망을 피력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5 일 보도했다.슈뢰더 총리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질의에 대한 답변 서한에서 "구조개혁과 관련한 고이즈미 총리의 약속이 세계경제를 부양하는데 중요한 전제가 된다"면서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슈뢰더 총리는 특히 미국의 영향을 받은 일본의 경제침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하면서 "세계 2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가 전세계의 경기침체를 불러왔으며 이는 독일의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