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한국 여자 프로 골프계의 신데렐라 김자영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 및 LG생활건강이 국내 여성 골프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4년간 김자영 선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김자영 선수가 오는 2015년 본격적인 해외투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세계무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김자영 선수는 계약기간 동안 LG로고가 표기된 모자와 T셔츠를 착용하고 국내외 투어경기에 나서게 된다. LG생활건강은 건강한 피부를 가진 김자영 선수가 국내 대회 참가 시 화장품 브랜드인 ‘오휘’ 와 ‘후’ 로고를 셔츠에 부착하고 광고 모델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김자영 선수가 해외 대회에 참가할 때 TV 및 스마트폰 로고를 셔츠에 추가로 부착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김자영 선수가 ‘2012시즌 KLPGA 다승왕’ 및 ‘2012 KLPGA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잠재력과 스타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프로 골프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김자영 선수가 국내외 경기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통해 LG전자의 시장 선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여자 프로 골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구 LG생활건강 전무는 “김자영 선수가 야외활동이 많은 골프선수임을 감안해 오휘와 후의 선크림, 보습제품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프로근성은 물론 건강미, 자연미 등을 갖춘 스포츠 스타의 매력이 많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