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가 손목시계형 휴대폰(와치폰) 1,050만달러어치를 중국에 수출한다.
텔슨전자는 19일 중국전자(CEC Telecom)와 CDMA 2000 1x 컬러 시계형 단말기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1차로 3만600대(1,050만달러)를 오는 7월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와치폰은 손목시계형태를 띤 특수기능폰으로 반지형 송화기와 무선 이어폰 수신기를 통해 일정 거리가 떨어진 상태에서도 통화가 가능하고 33만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국내는 다음달중 SK텔레콤을 통해 공급될 예정으로 가격은 40만원대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이번 와치폰의 중국 수출 성사는 다른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첨단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