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창원시는 8일 ‘2008 람사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기업들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색적인 협약식을 가졌다.
내년도 람사총회 주관 기관인 경남도와 창원시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창원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STX엔진ㆍ엔파코㈜, S&T중공업㈜, ㈜경남은행, ㈜무학 등 16개 기업체들과 습지보전을 위한 기업서포터스 다자간 협약식을 가졌다.
기업서포터스 다자간 협약체결은 오는 2008년 제10차 람사총회 개최를 계기로 기업체의 습지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시켜 생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계층의 습지보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남도와 창원시 등 협약체결 기관과 기업은 습지보전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습지보전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하고 홍보책자 발간시 참여기업 소개, 총회 때 별도의 부스 마련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업서포터스 추진 실적을 관리, 매년 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습지보전 기반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 차원에서 시작됐다”며 “많은 기업들의 동참은 습지보전 활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