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주원석 미디어 월 사장

[인터뷰] 주원석 미디어 월 사장"중고차유통, 게임방송 등 종합미디어사로 변신" 『지난 10년간 벼룩시장이 지역생활정보지로서 국민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미디어 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 최근 창간 10돌을 맞아 ㈜벼룩시장에서 ㈜미디어윌(MEDIA WILL)로 사명을 바꾸고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주원석(朱元碩·42) 사장의 다짐이다. 朱사장은 『정보유통 매개체로서의 차원을 넘어 직접 유통과정에 개입, 국민들에게 좀더 직접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며 『이것은 지난 10년간 고수해온 사명 「인류에게 봉사하는 회사」를 좀더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朱사장은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회사의 체제를 재정비했다. 국내최초로 부동산 전자상거래를 도입한 웹트레인을 기존 팁스테이터와 합병시키고 부동산 거래 및 개발·정보제공·컨설팅을 하는 부동산서버를 디지털조선일보와 전략적 제휴시켰다. 또 올 4월에는 ㈜우아소프트와 ㈜화인드카를 각각 설립,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신차 및 중고차 종합유통서비스도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감정평가법인과 제휴해서 제대로된 부동산 및 자동차 매매가격을 책정, 국민의 재산보호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KBS영상사업단 등과 함께 ㈜겜TV에 출자, 오는 10월부터 게임전문 방송도 시작한다. 지역포털사이트, 만화제작 등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원칙은 철저히 오프라인에서 발생한 수익과 모델을 바탕으로 온라인사업에 진출하는 것』임을 朱사장은 강조했다. 90년 7월 창간된 「벼룩시장」은 당시 주1회 4면 5만부로 시작했으나, 현재에는 전국 47개 지역판 주6회 하루 200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임직원은 5명에서 1,400여명으로 늘어났다. 매출도 첫해 2,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200억원을 기록했고 자회사도 9개로 늘어났다. 朱사장은 사회사업에도 열심인 데 특히 문화·체육·장애인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신문 「부천포커스」, 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 휠체어 테니스협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개최하거나 후원하고 있다.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7/07 18: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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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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