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솔로몬저축은행, 연리 8.1% 후순위채 발행

200억 규모… 만기 보유땐 누적수익률 44.5%

솔로몬저축은행이 연8.1% 금리로 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 만기(5년6개월)까지 보유할 경우 누적 수익률은 44.5%가 된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오는 19, 20일 이틀 동안 전 지점과 동양종합금융증권 전 지점에서 후순위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저 투자금액은 1,000만원. 계열사를 포함한 솔로몬저축은행의 총자산은 4조원으로 업계 1위다. 신용등급은 투자적격인 BBB-, 지난 6월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9.85%로 업계 최고 수준이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28%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후순위채권은 발행회사가 부도 또는 파산할 경우 채무변제 순위에서 일반채권보다 뒤에 있어 선순위채권에 비해 금리가 다소 높게 발행된다. 때문에 후순위채권에 투자할 때는 금리수준과 함께 발행회사의 안정성을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회사의 후순위채권은 보완자본으로 인정을 받기 때문에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발행되는 경우가 많다. 저축은행은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금이 늘면 자기자본의 20% 이내로 묶여 있는 동일인여신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한병락 솔로몬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후순위채의 발행금리는 시중은행 후순위채권보다 3%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으로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으로 44.55%의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솔로몬저축은행은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후순위채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들은 올 하반기에 6차례에 걸쳐 1,1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연8.0~8.3% 금리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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