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와이골프대회] '감잡힌' 김미현 상큼한 출발

6언더 공동3위 선두 1타차 추격김미현(23)선수가 2주연속 미국LPGA투어에서 상큼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LA여자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던 김미현은 18일 하와이 카폴레이골프장(파 72·6,100야드)에서 개막된 하와이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65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로 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를 달렸다. 김미현은 선두인 소피 구스타프슨(스웨덴)과 조안 몰리(영국)를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퍼터 샤프트가 휘어져 3번 우드로 퍼팅을 했던 박지은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1위, 권오연과 장정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56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김미현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6번째홀인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17번홀부터 1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추격의 고비를 당겼다. 3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김미현은 4번홀에서 100야드거리의 어프로치 샷을 그대로 홀인시키며 이글을 기록, 단숨에 6언더파로 스코어를 줄였다. 김미현은 7번홀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선두까지 올랐으나 마지막홀에서 1㎙짜리 파퍼팅을 놓쳐 아쉽게 공동 3위로 주저앉았다. 역시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지은은 4번홀(13번째홀)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퍼터로 샷을 하다 샤프트가 휘어지는 바람에 남은 6개홀동안 3번 우드를 퍼터 대신 사용했다. 올시즌들어 처음 모습을 보인 아니카 소렌스탐은 6언더파 66타로 김미현과 나란히 공동3위에 랭크됐다. 펄 신(33)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77위를 기록했으며, 한희원(21)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96위, 박희정(20)과 제니박(28)은 각각 2오버파 74타로 113위에 랭크됐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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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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