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빙그레, 매출 다각화로 1조매출 목표

빙그레가 2005년 매출 목표를 1조로 정하고 유제품, 빙과, 라면ㆍ스낵 등으로 매출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빙그레는 올 매출(9월결산)이 지난해보다 12.5% 늘어난 5,150억원, 영업이익은 34.6%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도 연초의 188.7%에서 125%로 크게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빙그레는 내년에는 영업이익률을 7%대로 끌어올리고 부채비율도 100%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수용 빙그레 사장은 "지난 1년간 고급우유 '5n', 아이스크림 '메타콘' 등 신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요구르트 '닥터캡슐' 등 기존제품 판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정사장은 또 압구정동 사옥 매각, 베이커리 사업 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으로 재무구조도 크게 건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유제품과 아이스크림사업을 주력으로 상온유통 부문인 라면ㆍ스택을 보강, 매출구조를 다변화해 종합식품업체로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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