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신규 성장 동력인 반도체 소재의 본격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가 실적회복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솔브레인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426억원, 영업이익은 239.2% 증가한 18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지난해 3·4분기 자회사의 구조조정이 끝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식각액과 전구체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신규 성장 동력인 반도체 소재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가 AMOLED를 중저가 모델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지난 3년간 부진했던 씬 글라스(Thin-glass) 부문도 올해부터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