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분양가 획기적 인하등 주택문제 최우선과제로"

서청원대표 교섭단체 연설서청원 한나라당 대표는 8일 "대통령 직속의 가칭 '서민주택안정기획단'을 설치해 주택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주택 보급률을 110% 수준까지 올리고 주택분양가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서 대표는 "지역균형 개발과 관련된 종래의 각종 기금과 특별회계를 통합하고 수도권 개발이익금의 일부와 정부출연 등으로 가칭 '한국재건펀드'를 조성해 지방경제를 살리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우리 경제ㆍ사회 전반에 걸친 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서민경제 회복을 비롯, ▲ 지역 균형개발 ▲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등을 균형발전을 위한 3대 국가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제반 시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 대표는 '대북 4억달러 지원설' 등을 '5대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고 "남북 정상회담의 당사자인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즉각 계좌추적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정치공작 중단, 공적자금 국정조사, 정보묵살 의혹 진상규명 및 인책을 요구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 ▲ 정치보복과 지역감정 없는 대화합의 시대 ▲ 심각한 불균형과 양극화 문제 해결 ▲ 여성이 행복한 사회 ▲ 질 높은 교육 보장 ▲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초석 마련 등 6대 과제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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