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폭력 새벽 12시~4시, 숙박업소·목욕탕 조심"

성폭력 범죄가 가장 빈발하는 시간대는 밤 12시부터 새벽 4시, 장소는 숙박업소와 목욕탕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자치위 유정복(劉正福.한나라당)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1~2005년 성폭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간대별 성폭력 범죄 발생률에 따르면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가 29.1%로 가장 높았으며, 밤 8시부터 자정까지가 21.2%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숙박업소와목욕탕에서 19.2%, 노상 14.7%, 단독주택 14.1% 순이었다. 또 연령대별 성폭력 피해자 현황에 따르면 13세~20세의 청소년기에 있는 여성들이 22.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21세~30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21.6%를 기록했다. 특히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도 전체의 5.1%를 기록했으며, 발생건수도 지난 2001년 590건이던 것이 2002년 600건, 2003년 642건, 2004년 721건으로해마다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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