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 금강산서 빙과제품 판다

롯데, 금강산서 빙과제품 판다국내 빙과류제품이 북한 금강산 현지에서 처음 판매된다. 롯데제과는 이달초 ㈜현대아산을 통해 빙과류를 저장하는 쇼케이스 6대와 함께 「월드콘」 2,400개와 「금강산바」 4,000개를 납품한데 이어 20일 다시 월드콘 1,000개와 금강산바 1,600개를 추가로 납품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제품들은 금강산 내 휴게소 2군데(온정각· 온천장)와 장전항 매점, 직원매점 등 4곳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등산로의 간이매점 두곳(구룡연. 만물상)에서도판매할 예정이라고 롯데제과측은 설명했다. 롯데제과의 최경인 홍보과장은 『국내식품류 가운데 빙과제품이 금강산을 왕래하는 여객선이 아닌 북한 영토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최근 남북한 화해무드를 타고 한국산 과자류의 북한 현지판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콘은 롯데제과 빙과류제품의 주력상품으로 연간 400억원대, 금강산바는 지난 4월 출시된 신제품으로 월 10억원대의 판매실적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0 18:3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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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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