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24일 강남 일대 고급주택가의 부녀자를 상대로 오토바이 날치기를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2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4일 오후 10시5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길가에서 사전에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5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이 든 노모(46ㆍ여)씨의 핸드백을 낚아채는 등 29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남에서 중국음식점 배달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김씨는 이 일대 고급주택가를 미리 파악해 두고 밤 시간 혼자 걸어가는 부녀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