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윤 연구원은 “락앤락은 전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보다 9.4%, 26.4% 하향한 5,300억원과 769억원으로 수정 제시했다”며 “이는 국내 부문 역신장 및 재고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매출의 30% 비중을 차지하는 홈쇼핑 채널 부진으로 인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14.1% 하락한 1,6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의 매출액 성장세는 26.2%를 기록하며 견조할 전망이지만, 이 역시 기존의 가이던스보다는 둔화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2년 예상 PER 24.0배 수준으로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 재고에 대한 우려로 인해 낙폭이 컸다”며 “현재 주가는 이미 재고 및 실적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고 판단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