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노사 양측은 통상 6개월 이상 진행했던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올해는 무교섭으로 타결하고 구성원이 힘을 합쳐 신경영비전인 ‘비전2020’ 달성에 매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금ㆍ단체협약 무교섭 타결은 SK텔레콤 노사가 힘을 합쳐 통신산업의 경쟁상황 등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첫 무교섭 타결을 기념해 1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노사 대표들과 함께 노사간 동반성장과 발전을 다짐하는 노사 대화합 선언식을 열었다. 김봉호 노조위원장은 “통신사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고의 망 품질과 고객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SK텔레콤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만큼 노사가 합심해 현 상황을 극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