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은 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임기 만료된 하상기 사장 후임으로 김태오(58ㆍ사진)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1954년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8년 외환은행에 입사해 하나은행 대구ㆍ경북지역 본부장과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하나은행 영남사업본부와 고객지원그룹 총괄 등을 두루 거쳤다.
하나HSBC생명은 김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앞으로 대면채널의 꾸준한 성장과 외환은행과의 방카슈랑스 체결 등 방카슈랑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신임 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외환은행 인수로 하나HSBC생명 역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현재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나HSBC생명이 국내 대표 생명보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