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레스토랑업계, 신종 외식사업 속속 선봬

레스토랑업계, 신종 외식사업 속속 선봬 토니로마스등 '나만의 메뉴'로 승부 레스토랑업체들이 매출을 늘리고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새로운 컨셉의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토니로마스(립전문점), 스파게띠아(파스타전문점), 카푸치노 익스프레스(커피전문점)를 운영하는 썬앳푸드(sun@foodㆍ옛 이오코퍼레이션)는 내년 초 이탈리안 레스토랑, 200년엔 차이니즈 레스토랑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피자ㆍ와인ㆍ에피타이저 등을 주 메뉴로 하고, 평균 객단가는 스파게띠아와 토니로마스의 중간 정도인 1만5,000원선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서울 강남 또는 강북지역에 1호점을 연 뒤 경기흐름과 영업실적을 봐가며 하반기에 1~3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T.G.I.프라이데이스를 운영하는 푸드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아니스를 인수하는 한편, 내년 중 스포츠 바ㆍ푸드코트형 캐주얼 레스토랑 등을 포함한 새로운 컨셉의 외식사업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성장잠재력 있는 외식업소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마르쉐를 운영하는 덕우산업, 스카이락을 운영하는 푸드빌도 패스트푸드점 개념의 셀프서비스 점포로 중소상권을 공략, 전국적인 점포망 구축에 나서는 한편 프랜차이즈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덕우산업은 포장판매를 위주로 하되 바 형태의 테이블에 20여명이 앉을 수 있는 20~30평형대 패스트푸드점 `마르쉐 리노' 직영점 3곳을 내년 초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서울 롯데백화점 매장 중 1곳에 1호점을 연 뒤 내년 초 서울과 지방에 점포 1개씩을 더 개설할 계획이다. 각종 빵, 치킨케밥, 오븐에 구운 치킨류, 스파게티와 맞벌이부부ㆍ독신자 등을 위한 반조리상태 메뉴 등이 2,000~6,600원선에 판매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푸드빌은 경기 안산ㆍ수원에 문을 연 대형 할인점 삼성 홈플러스 푸드코트에 10평 미만의 미니 패스트푸드점 `스카이락 쥬니어'를 입점했다. 이 곳에서는 햄버거스테이크ㆍ돈가스ㆍ스파게티ㆍ필라프 등 10여가지 메뉴를 4,000원대에 판매한다. 푸드빌은 내년 신설 할인점을 중심으로 30여개의 스카이락 주니어를 추가 오픈하고 프랜차이즈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30~50평 규모의 셀프서비스 단독점포로 지방도시를 공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입력시간 2000/10/19 19: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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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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