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키점프 단체전 밴쿠버올림픽 출전 좌절

영화 '국가대표'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한국 스키점프대표팀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단체전 출전에 실패했다. 국제스키연맹(FIS)은 19일(한국시간)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ㆍ스키점프 등 6개 종목의 국가별 출전권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2년간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계산한 결과 한국은 스키점프에서 3장의 출전권밖에 확보하지 못해 4명이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스키점프 단체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이 동계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첫 출전이던 지난 1998년 나가노올릭픽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스키점프는 개인전에서 실력 차가 워낙 커 당초 단체전 8위 진입을 목표로 세웠지만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한국은 알파인스키에서는 남자 2명, 여자 1명 등 3장의 출전권을 확보했고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남녀 1명씩 2명의 출전이 확정됐다. 또 프리스타일스키와 스노보드에서도 1명씩 출전권을 확보, 스키에서 모두 10명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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