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하나금융지주 보합세




지수가 국내외 악재로 이틀 연속 급락하며 1,350선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67포인트(2.64%) 떨어진 1,352.9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인텔과 IBM 등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장 중 한때 5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81억원, 2,069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10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5.28%), 증권(-5.18%), 의료정밀(-4.38%), 운수창고(-4.3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나금융지주가 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미국 기술주의 실적 부진 소식에 삼성전자가 2.44% 하락했고 하이닉스(-8.84%), LG전자(-3.33%), LG필립스LCD(-1.44%) 등 국내 대형 기술주도 조정을 받았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상한가 3개를 포함, 91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3개를 포함해 700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31.02포인트(4.20%) 내린 708.08을 기록,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인이 6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257억원을 순수하게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71%)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소프트웨어(-6.19%), 인터넷(-5.72%), 운송(-5.62%), 디지털컨텐츠(-5.6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30위 이내 종목가운데서는 CJ홈쇼핑(0.07%), 키움닷컴(1.06%), 매일유업(0.82%) 등 3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야후의 실적이 예상을 밑도는 것으로 나오면서 NHN(-3.81%), 다음(-10.12%), KTH(-9.68%), 엠파스(-6.23%) 등 인터넷 관련주가 크게 하락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4.70포인트 떨어진 173.35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08계약, 1,918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5,900계약을 순수하게 내다 팔았다. 거래량은 29만5,668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계약 가량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9,869계약으로 3만6,000계약 가량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46으로 전날에 이어 백워데이션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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