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축협, 상호금융 대출금 7천4백억원 상환 연기

축협은 29일 축산농가의 부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호금융대출금 9천9백여억원 가운데 내년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7천4백20억원의상환기일을 2년간 연기하기로 했다. 축협은 또 최근의 시중 금리 하향추세를 반영해 현재 16.5%인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14.5%로 2% 포인트 내리는 한편 정책자금의 연체대출이자도 축산경영자금은 현행 20%에서 17%로, 기타자금은 22%에서 19%로 각각 3%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축협 관계자는 "농림부가 추진중인 농가부채 경감방안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다음달부터 대출금 상환연기를 실시하며, 정책자금의 경우는 다음달 2일부터 이자율 인하를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농협은 지난 27일 조합원 대출금 19조6천억원 가운데 내년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금 15조7천억원의 상환기일을 2년간 연기하고, 각 회원농협이 자율적으로 조합원 대출금리를 평균 16.5%에서 14.5%로 2%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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