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지원되는 '광대역 LTE-A 전용폰'(사진)을 19일 출시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하고 쿼드HD(QHD) 화면을 장착한 광대역 LTE-A 폰을 19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 선보일 스마트폰은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5'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광대역 LTE-A가 지원되는 모뎀 기능이 내장된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AP)를 장착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 폰이다. 업계에서 이 제품의 이름을 '갤럭시S5 프라임' 또는 '갤럭시F'로 전망했지만 실제 이름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로 결정됐다.
세계 최초로 LG전자가 G3에 탑재한 HD(고화질)보다 4배 선명한 쿼드HD(QHD)가 탑재될 전망이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 S5와 같은 5.1인치가, 램은 3GB가 장착 될 것으로 보이며, 기타 디자인 등 외관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도 언론에 초청장을 보내 19일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공지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서비스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광대역 LTE-A 서비스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에 따라 세계 최초의 광대역 LTE-A 폰 타이틀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의 광대역 LTE-A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