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 전액 중기재원 활용… 예상밖 호응 높아중소기업 사랑통장이 개설된지 20일만에 5백억원에 육박하는 계약고를 올렸다.
3일 중소기업청및 중소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개설된 중소기업사랑통장의 계약고는 같은달 30일 현재 4백8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사랑통장은 적립금전액이 중소기업 상업어음할인 재원으로 활용되는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중기청과 중소기업은행이 공동 개발했다. 이자율은 연 11.5%(3년형)이며 일반 정기적금에 적용되는 세제혜택이 모두 주어진다.
이 통장의 계좌수는 지난 30일 현재 2년형이 2천8백87좌, 3년형이 2천2백66좌로 총 5천1백53좌에 이르러 호응도가 예상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기청,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등 중소기업관련기관및 단체 직원들은 70%이상이 이 통장을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진공은 직원들의 88.5%가, 중기청은 85.6%가 개설했다.
림창렬 통상산업부장관, 정해주 중기청장, 최홍건 특허청장도 각각 중소기업사랑통장을 개설하고 지난달 30만원씩을 입금한 바 있다.<박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