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기술지도 확대/중기청,내년부터 일정 30일로 늘려

◎해당사에 구조조정자금도 우선 지원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와 관련, 지도일수를 현재의 20일에서 내년부터는 30일로 늘리고 기술지도를 받는 기업을 구조조정자금 우선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중기청은 4일 올해 기술지도를 받고 있는 7백2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년도 기술지도사업을 중간점검, 이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중기청은 내년부터 정밀측정기술, 생산기반기술 등 각종 기술교육과정을 확대해 기술지도효과를 높이고 중소기업용 ISO 9000 및 14000 추진지침서를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중기청의 기술지도성과 중간점검결과, 공공부문의 기술지도는 불량감소 및 품질향상, 생산성증대 등에 큰 효과를 거두었으나 모기업의 자동화지도는 당초 목표달성이 어려울 정도로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의지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업에서 공장자동화를 지도받고 있는 58개 중소기업의 경우 모기업의 사업변경과 성의부족으로 지도진행률이 44%에 불과, 22개 업체는 지도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생산현장애로기술, 정밀측정기술지도 등은 거의 1백%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ISO 9000 품질경영지도의 경우도 성과가 좋아 연말까지 80개 중소기업이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다.<최원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