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은 연구원은 “IFRS 연결기준 3분기 매출 4,059십억원(yoy 19.0%, qoq 21.1%), 영업이익 324십억원(yoy 39.2%, qoq 22.5%), 순이익 277십억원(yoy 149.9%, qoq 43.6%)으로 영업이익률은 8.0%(yoy1.2%p, qoq 0.1%p)로 밝혀졌다”며 “영업이익은 HMC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였다”고 말했다.
그는 “작업일수는 1~2분기 대비 크게 차이가 없었으나, 2분기에 지연된 매출이 3분기에 인식되면서 매출이 전기 대비 21% 증가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22.5% 증가하는 견조한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견조한 실적의 근본원인은 삼성중공업이 축적해온 드릴쉽의 건조경쟁력이 조선불황기에 빛을 발한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4분기에는 드릴쉽 대비 수익성이 낮은 LNG선박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해 이익률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드릴쉽 인도가 2013년 11척, 2014년 10척으로 드릴쉽 매출 비중이 계속해서 3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에도 조선 대형 3사 중 가장 안정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2012년 매출 14조 7,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1,360억원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