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경(사진 왼쪽)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와 장 노엘 주테(오른쪽) 한국문학번역아카데미 교수가 제10회 '올해의 번역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문학번역원이 29일 밝혔다. 두 사람은 황석영의 '심청'을 프랑스어로 번역했으며 상금 2만달러를 받는다. 번역상(상금 각 1만달러)은 김영하의 '검은 꽃'을 독일어로 번역한 양한주(독일 보쿰대 한국어과 전임강사)ㆍ하이너 펠트호프(전문번역가)씨와 오정회 등이 집필한 '한국현대단편선'을 영어로 번역한 존 홀스타인 성균관대 영문과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신인상(상금 각 500만원)은 김제인ㆍ지예구 등 7명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30일 오후6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