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콘텐츠 보호기술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툴팩(Toolpack)이 세계 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8일 방송콘텐츠 보호와 관련해 툴팩기술 등 6건의 핵심기술이 세계 표준화 단체인 DMP의 기술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들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제8차 DMP 정기회의를 거쳐 내년 2월 세계표준으로 최종 확정된다.
국내기술이 세계기술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DRM(디지털 콘텐츠 저작권을 관리하는 기술)시장에서 제조회사나 방송서비스 업체 등은 ETRI 툴팩기술을 활용해 각종 비용 및 시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 툴팩은 셋탑이나 PC, 휴대폰, PDA 등 모든 단말에 간단한 SW를 탑재해 사용할 수 있으며 상호호환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