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자산운용은 선진국 시장 12개국, 신흥 시장 8개국 시가총액 1위 기업에 투자하는 ‘동부글로벌20일등기업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선진국 시장의 글로벌 초우량 기업이 가진 안정성과 신흥 시장 1등 기업이 가진 안정성ㆍ높은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박희봉 동부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일반적으로 글로벌 펀드의 선진국 투자비중은 전체의 66%이상을 차지하고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형 펀드의 지역별 투자 비중을 보면 선진국 투자는 약 20%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분산투자의 필요성을 느꼈고 20개국 1위 기업에 5%씩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를 하는 펀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펀드는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ADR(미국주식예탁증서)에 주로 투자한다. 박 본부장은 “모든 국가에 접근하기 힘든 한계가 있고 그에 따른 비용도 많이 발생함에 따라 ADR을 통해 투자한다”며 “거래 통화를 단일화 함으로써 환헤지 전략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