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중국의 집값이 13.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통계국이 지난달 28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2010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통계’에 따르면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 분양 주택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평균 13.6% 상승했다. 월간 단위로는 4월 상승률이 17.3%로 가장 높았고 이후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억제책을 강화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돼 12월에는 8.5%까지 낮아졌다. 식품 가격은 한 해 동안 7.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해 중국의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10.3%,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3%, 재정수입증가율은 21.3%로 지난 1월에 발표된 잠정치와 별 차이가 없었다. 그외 지난 해 신규 취업인구는 1,168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66만명 늘었으며 이에 따라 작년 말 현재 실업률은 4.1%로 1년 전에 비해 0.2%포인트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