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애란, 프로데뷔 5년만에 첫 우승

강애란(31·SK텔레콤)이 북한결식아동돕기 「제2회 서경-괌 공항관리청(GIAA) 명사초청 국제자선 프로암골프대회」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전날 단독선두였던 강애란은 9일 괌 요나 레오팰리스CC의 D-E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으나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홍희선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D코스에서 출발한 강애란은 1, 2번홀에서 두 홀 연속 보기를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파4의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1타를 줄였다. 姜선수는 후반들어 또다시 첫홀 보기의 샷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13, 14번홀에서 2연속 버디로 이를 만회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6, 9번홀에서 보기를 보태 스코어를 줄이는데는 실패했다. 홍희선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합계 1언더파 143타로 단독 2위에 만족했다. 이어 전날 공동 2위를 달렸던 노환순이 합계 1오버파 145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파라다이스여자오픈 우승자 한소영과 김희정Ⅱ가 각각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위를 머물렀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탤런트 유동근씨가 2라운드 합계 144타로 A그룹(남자) 1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랭스필드 아이언 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유씨는 괌 공항관리청의 페이에런 단과 동타를 이뤘으나 후반 9홀 성적이 더 좋아 우승했다. B그룹(여자)에서는 영화배우 이보희씨가 네트 스코어 146타를 기록해 147타를 마크한 영화배우 김진아씨를 1타차로 물리치고 1위에 올라 부상으로 랭스필드 드라이버를 챙겼다. /괌(레오팰리스CC)=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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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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