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황영조, 국내女프로 체력훈련지도

황영조, 국내女프로 체력훈련지도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30)가 서아람, 박현순, 임선욱 등 국내여자 톱프로들의 체력훈련을 맡는다.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는 서아람 등이 소속된 토탈골프 이충호 사장의 '소속 프로들의 동계훈련때 체력강화를 위해 마라톤 훈련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 들여 다음주부터 10일간 훈련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아람과 박현순, 임선욱, 연용남, 서진 등 5명의 프로들은 올림픽 파크텔에 숙소를 정하고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황영조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이들은 하루 4시간 가량 황영조가 감독을 맡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선수들과 함께 올림픽공원, 한체대, 잠실고수부지 등에서 달리기와 서키트 위주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충호 사장은 "모든 스포츠에서 튼튼한 하체는 필수적 요소"라며 "달리기와 함께 10kg 배낭을 매고 4시간 가량 걷는 훈련 등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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