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롯데백화점

봉사기금 마련해 소외이웃 주거 개선<br>협력사와 그린 상생경영<br>친환경 점포 만들기 앞장

롯데백화점 창원점의 '나누미' 봉사동호회 회원들이 지역주민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소외계층을 돕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데 총력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사회 공헌 활동에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렛을 포함 전국 37개 점포에서 각각 '사나사(본점)', '샤롯데(잠실점)', '나눔사랑(부평점)' 등의 봉사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총 2,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이들 동호회는 지역 내 독거노인 돕기,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월 평균 2~4회 가량 정규적으로 진행한다. 각 동호회의 활동비는 본사 경영지원부문의 지원을 받거나, 점포에서 자체적으로 자선바자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충당한다.

2007년 6월부터는 본사 경영지원부문 사원복지팀에서 '노사봉사기금 협의회'를 결성해 노사가 합동으로 봉사기금을 마련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 금액을 내놓으면 모인 금액만큼 회사도 기부해서 함께 적립하는 방식이다. 모인 기금은 롯데백화점 봉사동호회 활동 지역내의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쓰인다.


2010년 4월부터 시작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현재까지 본점,잠실점 등 총 28개점에 7,500만원을 지급해 총 28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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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점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000여 협력회사들이 환경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자금 및 컨설팅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회사와의 그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2007년 5월부터 2009년 5월까지 22개 협력회사와 '그린파트너십 사업'을 진행했다. 그린파트너십 사업이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내놓은 범사회적 친환경 프로젝트다.

우선 협력회사의 친환경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그린파트너십 참여 기업이 ISO14001(환경경영 관련 국제 인증) 인증을 획득함과 동시에 환경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제작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재무지원을 했다.

또 유통업체의 특성상 제조 및 물류 과정의 친환경 프로세스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주요 과제로 삼아 친환경 공정 개선을 이뤄내 해당 참여업체 전체 기준 연간 4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절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그린파트너십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친환경 의류에 인증을 부여하는 '롯데백화점 그린라벨 제도'를 통해서는 참여 기업들의 경우 관련 매출이 시행 전·후 대비 약 1.8% 증가하는 매출 상승의 시너지 효과도 있었다.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그린파트너십은 '협력회사-롯데백화점-고객'을 잇는 종합적인 친환경 선순환 구조를 유통업계 최초로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친환경 선순환 구조를 한층 더 성공적으로 이뤄가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환경경영 시스템을 확산하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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