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평화회담 무효선언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 내각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회담에서 마련한 협상안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11일 공식 선언했다.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은 이날 내각이 각료 만장일치로 지난 날 이집트에서 이-팔협상의 기초가 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중재안이 현 상황에 더 이상 맞지 않으며 아리엘 샤론 총리 당선자가 이끌게 될 차기 정부를 구속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성명서는 바라크 총리가 마련한 것으로 이미 지난 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서 보낸 서한에서 그 내용을 밝혔다.
/예루살렘=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