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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브랜드 에트로가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2일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군장병 힐링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는 2군단 예하 장병 및 춘천시민·학생 등 1,600명이 참석한다. 금난새 지휘자와 서울예고 오케스트라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을 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에트로를 수입판매하는 이충희(사진) 대표는 화천 15사단, 양평 20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번 행사도 15사단 상급부대인 2군단과의 인연으로 마련됐다. 최근 이 대표가 운영하는 백운장학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는 그림 25점을 부대 안에 전시했으며 장병 및 신병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초빙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