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사흘만에 5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8포인트 떨어진 538.66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현재는 전날보다 1.30포인트 오른 530.94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지표 부진과 유가 반등 소식에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시장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뚜렷한 매수주체는 두각되지 않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각각 13억원,18억원, 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기타법인은 3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3% 이상 급등한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섬유.의류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운송과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NHN과 LG텔레콤, CJ홈쇼핑, 휴맥스 등이 오름세,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GS홈쇼핑, 동서 등은 하락세다.
두루넷 합병 소식에 하나로텔레콤이 3% 이상,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2% 이상 떨어졌다.
한편 음원주는 음박제작자협회가 소리바다를 추가 고소했다는 소식과 유료 온라인 음원시장 확대전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예당이 8%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블루코드와 만인에미디어, 에스엠 등이 3~6%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LCD 부품주도 하반기 업황개선 기대감에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파인디앤씨가 7% 가까이 급등했으며 우영과 태산엘시디, 우리조명 등이 3~6% 이상 올랐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서희건설과 유니슨 등 대체에너지주도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강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62개 종목이 오름세,하한가 없이 350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3천238만주, 3천456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