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전국에서 전기자동차의 충전이 가능해진다.
한국환경공단은 13일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정책에 따라 충전시설을 광역시도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우선 서울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38개 지자체를 포함해 공공기관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급속 및 완속 충전기 204기를 올해 말까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충전인프라 설치장소 현장조사 ▦설계 ▦설치공사 ▦충전기 구매∙설치 및 감리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공단은 올해 공공기관 충전인프라를 구축한 다음 오는 2013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을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완속∙급속 충전기 표준화와 성능평가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정현택 자동차환경인증센터장은 "전기자동차 보급이 일반화되면 충전요금과 이용정보제공 등 충전서비스사업자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