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에너지 절감형 주택 건설주택공사는 13일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태양광등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주택설계를 완료, 올해 신규착공하는 5만가구의 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공은 이를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건물의 향과 인동거리·층수 등에 대한 최적의 단지배치로 태양에너지 이용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공동주택 에너지의 89%를 소비하는 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있도록 온돌시스템을 도입, 전통온돌의 특징인 아랫목과 윗목간 차등 난방키로 했다.
이와함께 단지내 공동이용시설물인 복지관에 태양열 온수기를, 가로등은 태양광집열판이 부착된 태양광 가로등등을 각각 설치할 방침이다.
주공 관계자는 『올해중 5만가구에 에너지절감형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연간 에너지 비용을 50억원정도의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6/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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