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기능성 건강식품株 투자유망

기능성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소득 향상과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다, 최근 관련종목들이 주가하락으로 고평가가 해소돼 투자할만 하다는 지적이다. 27일 현대증권과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올해 기능성 건강식품 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 16% 커진 1조7,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분석, 관련주의 상승을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렉스진바이오텍이 경쟁력을 갖춘 건강기능성 식품 제조전문업체로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올해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돼 현재 주가보다 30% 가량 높은 8,51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4%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렉스진바이오텍은 외국인 투자자들도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매수에 나서 현재 29만주,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투증권도 건강 관련주는 사업기반이 안정적이고 최근 주가하락으로 고평가가 해소되는 등 투자에 나설만하다고 분석했다. 임세찬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건강기능성 식품은 국내외 경제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갖고 있고 수익성이 좋아 관심을 둘 만하다”며 “건강식품 시장의 10%가 유산균 시장으로 유산균 원말 및 완제품을 생산하는 쎌바이오텍의 실적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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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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