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새해 첫 바겐세일 돌입

◎오늘부터 열흘동안 설날선물 등 최고 50% 할인전국 주요 백화점들의 겨울 정기바겐세일이 10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롯데·신세계·현대·미도파·그랜드·갤러리아백화점 등 서울지역 대형 백화점을 비롯해 부산 태화백화점, 광주 가든백화점, 부천 LG백화점 등 전국 주요 도시 백화점들은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겨울 정기바겐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일상품을 종전 판매가격대비 50%까지 할인판매하는 이번 정기 바겐세일에는 모피·피혁의류를 비롯, 스키용품등 겨울상품과 오는 2월8일 설날을 의식한 선물용품이 대량 선보일 전망이다. 최근 불경기를 타개하기위한 백화점간의 고객서비스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일 매출목표는 대부분 전년대비 10∼20%대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등 6개점에서 전년대비 17.1% 늘어난 2천3백50억원의 매출목표를 책정해놓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은 전국 5개점에서 전년대비 17.2% 늘어난 8백60억원, 미도파백화점은 3개점에서 23% 늘어난 6백20억원, 그랜드백화점은 본점에서 15% 늘어난 2백10억원의 매출목표를 각각 세워놓고 있다. 지방소재 부산 태화백화점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1백51억원, 광주 가든백화점은 전년대비 26% 늘어난 96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바겐세일은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정부의 세일기간규제(연간 60일) 철폐방침에 따라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동시 바겐세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실은 4월부터 동시 바겐세일의 담합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강봉> ◎슈퍼도 세일 백화점의 세일에 맞춰 슈퍼마켓들도 일제히 새해 첫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LG유통은 「LG수퍼마켓」 전점포에서 오는 13일까지 「정축년 첫 바겐세일」을 실시, 토종닭·우족등 겨울철 건강식품 대특매, 고객사은 생식품 일별 봉사상품, 안동한우 대잔치등을 마련한다. 한화유통은 「한화스토아」 전점포에서 10일부터 열흘간 「97 첫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이 기간동안 설선물 예약주문판매를 비롯, 쌀 양주등 초특가판매, 식품 9백70원·1천9백70원 균일가전등이 열린다. 해태유통은 11일 「해태슈퍼마트」 성남점 전관오픈에 맞춰 11일부터 19일까지 「유명브랜드상설매장 오픈 대축제」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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