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라다이스, 최대 실적 행진 분석에 웃음꽃

파라다이스가 사상 최대의 실적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2%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카지노 통합으로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파라다이스의 40년간 축적된 자산과 노하우가 영업가치로 전환되는 시점이 됐다고 분석했다.

파라다이스는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40%(450원) 오른 1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지노 통합 작업으로 올해부터 사상 최대 영업이익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대신증권은 중국고객 매출 증가와 카지노 통합에 따른 연결실적 개선 등으로 파라다이스의 사상 최대 실적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9% 상향 조정한 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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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 그랜드 카지노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통합으로 하반기부터 연결실적이 발표되는데다 내년에는 부산 카지노, 오는 2014년에는 제주 롯데 카지노 통합으로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워커힐 카지노의 성장과 계열사 통합으로 회사의 가치도 계단식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격적인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현 시점부터 시가총액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목표 주가수익률(PER) 16배를 적용할 경우 올해 목표주가는 2만2,000원, 2014년 2만6,800원, 2015년 3만1,700원으로 산출된다"며 "이는 워커힐 영업장 확장 내용을 반영하지 않은 추정치로 계획대로 내년 2∙4분기 말부터 영업장을 확장할 경우 실적은 추가 상향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발 모멘텀 역시 파라다이스의 가치를 더하는 부분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우량고객(VIP) 영업은 지역 마케터 충원, 전사적인 지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파라다이스는 중국 카지노시장 노출도가 가장 큰 기업으로 최근 중국 카지노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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