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존 크리에이션(대표 김형욱)이 운영하는 마이존 음반 쇼핑몰(WWW.MYZON.COM)이 그곳. 국내 최대 음반사이트를 지향하는 마이존 크리에이션은 지난해 사이버가수 류시아를 개발한 가가미디어가 전신으로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벤처기업에도 선정됐다.마이존은 기존에 시범 운영해오던 가가음반사이트를 개선, 10월초 마이존 인터넷 쇼핑몰을 정식 오픈한다. 11월말께는 음반뿐 아니라 도서 및 영상 쇼핑몰 시장에도 진입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음반 도서 영상 쇼핑몰이 완성되면 2000년 1월까지 전자카드, 경매, 선물, 장난감 게임등의 쇼핑몰을 추가로 개발해 내년까지 8개, 2001년까지 15개의 전문 쇼핑몰을 완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마이존이 내세우는 최대 장점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 대형 도매상이 개설한 매장에 비해서는 10~25%, 일반 소매점보다는 25~40% 정도 싸다. 또 대부분의 쇼핑몰이 개당 1,500~2,000원의 배송비를 받고 있는데 비해 마이존은 수량에 상관없이 1,000원으로 배송비를 통일해놓고 있다. 이같은 저렴한 가격은 물류체계의 자동화 및 유통의 단순화에 힘입은 것으로 POS(POINT OF SALE:판매시점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상품판매와 재고관리체계도 구축했다.
취급 음반종류도 7만가지로 기존 매장보다 취급종류가 4배이상 많다는 것이 마이존의 설명이다. 표현 가능한 화면수만 400만 페이지에 이를 정도.
상품을 주문할때는 원클릭 주문방식을 적용, 한번만 클릭하면 주문이 가능하게 돼 있으며 주문하면 2~3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 추천이라는 프로그램도 개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황을 입력하면 가장 어울리는 음반을 추천해준다. 또 국내 최초로 주문의 전 과정을 고객에게 상세히 안내하는 완전주문 트랙관리체계, 상품검색의 편리성을 강조한 퍼지검색엔진, 전문가 추론구조를 이용한 상품추천기능, 고객 상품 프로파일 관리를 통한 고객 개인별 일대일 서비스 등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철저한 시스템에 따라 마케팅을 펴고 있는 셈이다.
마이존 크리에이션은 국제창업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자본금을 5억원으로 늘렸으며 내달 2일까지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주식도 공모하고 있다. /이효영
기자HYLEE@SED.CO.KR